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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6일은 현충일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충일의 정확한 유래를 잘 모르고 단지 공휴일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도 사실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고요. 그래서 이번 현충일을 맞아 유래와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기 위해 정리해 봤습니다.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죠. 모르는데도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부끄럽다 생각합니다. 잠시만 시간 내셔서 우리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읽을 수 있게 해 준 분들을 위해 그 의미를 함께 되새겨 보도록 해요.

 

6월 6일 현충일의 유래와 의미

현충일은 1956년 4월에 개정된 대통령령 제1145호에서 매년 6월 6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었는데요. 이 목적은 조국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함입니다. 더군다나 당시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희생된 국군의 수만 40만에 달하였기 때문에 현충일 지정은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다만 한국전쟁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모든 분들을 기리는 것이 궁극적인 의미라고 볼 수 있어요.

 

조기 게양 방법

출처: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국기 게양은 경축일 및 평일과 조의를 표하는 날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경축일 및 평일은 본래 게양하듯이 게양하면 되지만 현충일은 조의를 표하는 날이기 때문에 깃대를 이등분하여 아래쪽에 게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깃대가 짧아 이등분으로 게양이 어려운 경우에는 최대한 아래쪽으로 게양하여 조기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출처: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국기 게양 위치는 중앙 또는 좌측에 하면 됩니다.

 

1분간 사이렌

현충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분간 사이렌이 울리게 됩니다. 이는 전국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현충일 오전10시에 사이렌 소리가 들린다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호국영령들을 위해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하며 감사함을 생각하면 좋을 듯하네요.

 

대체공휴일

이번 제68회 현충일은 화요일로 대체공휴일과는 무관하지만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알려드리자면 현충일은 대체공휴일 지정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만약 현충일이 주말과 겹치더라도 그대로 넘어가게 된다는 점 명심해 주세요. 물론 앞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대체공휴일 관련 쉽게 정리된 글 남겨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