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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2년 임인년 (壬寅年)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 해의  마무리와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 (癸卯年)을 준비할 시기이다.

 

그 동안 감사했던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어떤 게 좋을지 고민도 많다.

어떤 선물이 좋을 지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소고기 세트

한국인에게 소고기란 많은 의미를 가진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소고기는 선물계에서도 치트키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주는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비용이 비용인만큼 소고기를 선물했을 때의 효과는 값어치를 제대로 할 것이다.

 

예를들면 소고기를 받은 입장에선 우리 사위가 이번에 소고기를 선물했는데 하면서 지인들에게 자랑거리로도 삼을 수 있다. 그만큼 소고기 선물은 한국인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2. 홍삼 세트

홍삼의 경우 소고기 하위호환격의 선물이라고 볼 수 있다. 

보통 어르신들에게 선물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격 부분도 소고기 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시중에 나온 홍삼 제품 자체가 보통 선물용으로 나오기 때문에 포장도 잘 돼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선물을 받는 입장의 연령대가 낮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3. 뷔페이용권

연령대를 막론하고 뷔페이용권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선물이다.

더파티, 애슐리 등 고급 뷔페 브랜드가 많이 있기 때문에 구매하는데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단지 뷔페이용권을 건네는 게 아니라 감사한 분과 함께 식사를 하며 대접하는 것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좋았던 경험을 오래 기억한다. 단순한 식사대접의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대접받은 입장에선 식사했던 날을 오래 기억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향수적인 측면에선 소고기보다 훨씬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본다.

 

4. 상품권

시장물가들이 심상치 않다. 아니 대놓고 굉장히 많이 오르고 있다. 이런 시기에 대형마트나 백화점 상품권은 받는 이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금도 좋겠지만 "선물"이라는 의미에서 볼 때 상품권을 좀 더 높게 칠 수 있을 것 같다.

 

소고기 세트, 홍삼 세트, 뷔페이용권, 상품권 네 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실이 하나있다.

가장 중요한건 마음이라는 것이다.

누군가를 위해 이 선물을 준비하고 건넨 그 정성을 받는 이가 알아준다면 보다 뜻깊은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포스팅을 읽는 이가 지금은 선물을 주기 위해 정성을 쏟고 있는 것이겠지만 당신을 소중히 여기는 누군가는 당신을 위해 정성을 쏟고 있을지도 모른다.

 

받는 입장이 된다면 그 사람의 성의와 정성에 먼저 감사함을 느낀다면 더욱 각별한 사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새해에는 좋은 일과 좋은 사람이 많은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